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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입자' 송지효 "'여고괴담' 이후 17년 만 스릴러, 느낌적으로 달라"
작성 : 2020년 05월 27일(수) 16:27

침입자 송지효 김무열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침입자' 배우 송지효가 '여고괴담'이후 17년 만에 스릴러 퀸으로 나선다.

27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침입자'(감독 손원평·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무열, 송지효, 손원평 감독이 참석했다.

작품의 주연 배우 김무열과 송지효는 전작 '정직한 후보', 예능 '런닝맨'으로 밝은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에 김무열은 전작과 전혀 다른 이미지에 "배우로서 부딪혀야 한다. 부담감은 없고 해나가야 할 일이다. 새로운 얼굴을 찾는 것은 매우 기대되고 흥분되는 일"이라 말했다.

뒤이어 송지효는 "그간 밝은 이미지를 많이 했다. 이에 어두운 매력의 유진에 매력을 느꼈다. 잘하고 싶다는 생각만 있었다. 개인적으로 레퍼런스는 없었다. 제게 어둡고 진지한 모습을 부각시키기 위해 손원평 감독, 김무열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특히 '여고괴담' 이후 17년 만에 스릴러 장르에 도전한 송지효는 "그때의 스릴러와 지금의 제게 스릴러는 느낌적으로 다르다. 생명력을 그때보다 더 불어넣고 싶었다. 작품에 잘 어울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응급남녀', 영화 '바람 바람 바람', 예능 '런닝맨' 등 그간 다채로운 활약을 선보였던 송지효는 극 중 25년 만에 집에 돌아온 미스터리한 인물 유진으로 분했다. 유진은 밝아 보이는 모습 뒤 25년간 쌓아온 서늘한 분위기를 내뿜는 인물이다.

또 영화 '인랑', '악인전', '기억의 밤' 등 꾸준히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김무열은 작품에서 가족을 지키려는 남자 서진을 맡아 섬세한 감정연기를 보인다.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송지효)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김무열)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6월 4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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