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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헌 11일 만에 출격' LG, 한화 꺾고 5연속 위닝시리즈 달릴까
작성 : 2020년 05월 27일(수) 15:41

정찬헌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를 맞아 5연속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LG는 27일 오후 대전 한화이글스생명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LG는 올 시즌 12승6패를 기록하며 2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 12일부터 펼쳐졌던 SK 와이번스와의 3연전 싹쓸이 승리 후 키움 히어로즈, 삼성 라이온즈, kt wiz와의 맞대결에서 모두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LG는 한화와의 첫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내친김에 이날까지 승리해 5연속 위닝시리즈를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LG는 이날 선발투수로 정찬헌 카드를 꺼내든다. 정찬헌은 올 시즌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5.40(10이닝 6실점)을 기록 중이다. 첫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는 4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이후 펼쳐진 16일 키움과의 경기에서는 6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쾌투를 던진 바 있다.

정찬헌은 특히 올 시즌 신인투수 이민호와 함께 격주로 로테이션을 돌고 있다. 정찬헌이 지난해 허리 부상이 있었던 점을 감안한 조치다. 오래 쉰 정찬헌이 실전 감각의 우려를 지우고 오히려 비축된 힘을 한화 타선에게 쏟아붓는다면 LG가 승리로 한 발짝 다가설 것으로 예측된다.

LG 타선은 한화 선발투수 장민재를 상대한다. 장민재는 올 시즌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63(16이닝 10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남겼다. 특히 직전 경기였던 KT와의 경기에서 4이닝 12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진 바 있다.

LG로서는 지난해 장민재에게 3안타를 뽑아내며 강점을 드러냈던 김현수(8타수 3안타), 채은성(8타수 3안타), 오지환이(9타수 3안타)이 공격 선봉에 나서고 최근 무서운 홈런 페이스를 기록 중인 로베르토 라모스가 화력을 더한다면 부진에 빠진 장민재를 충분히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엘지가 한화를 또다시 제압하고 3연승과 5연속 위닝시리즈, 두 마리 토끼를 잡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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