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西 매체 "카세미루, 레알과 2023년까지 재계약"
작성 : 2020년 05월 27일(수) 13:40

카세미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형 미드필더 카세미루가 재계약에 서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7일(한국시각) "레알이 브라질 국가대표 미드필더 카세미루와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2010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카세미루는 2013년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2014-15시즌 FC포르투로 임대를 떠나 경험을 쌓았다. 이어 레알로 복귀한 카세미루는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 체제에서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다. 그러나 2016년 1월 지네딘 지단 감독이 부임한 후 주전 자리를 꿰찼다.

카세미루는 이후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등 기술적으로 훌륭한 중앙 미드필더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중원에서 그들의 부족한 수비적 역량을 메워주는 역할을 했다. 레알은 카세미루, 모드리치, 크로스의 찰떡 호흡으로 2015-16시즌 2017-18시즌까지 3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했다.

카세미루는 올 시즌에도 지휘봉을 다시 잡은 지단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페데리코 발베르데, 크로스와 강력한 중원을 구성했다. 그러자 레알은 카세미루와의 재계약을 추진했고 2021년 여름까지 체결돼 있는 계약을 2023년 여름으로 연장했다.

매체는 "카세미루는 지단 감독의 가장 중요한 퍼즐 중 하나가 됐다"며 "2019-20시즌 내내 재계약 논의가 있었고 결국 최근 2023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