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영화 '#살아있다' 주연 배우 유아인이 전작과 180도 다른 이미지로 관객들과 만난다.

27일 '#살아있다'(감독 조일형·제작 영화사집)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연 배우 유아인, 박신혜가 참석했다.

이날 유아인은 "게이머이자 유투버다. 조금 덜 떨어졌다. '국가부도의 날'에서 너무 얄미운 캐릭터를 맡았는데 이번에는 허술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선보인다"면서 맡은 인물을 소개했다.

이어 유아인은 "완벽하지 않아 더욱 공감을 자아낼 것 같다. 기계를 잘 다루기 때문에 기계에 대한 접근을 다양하게 다룰 것 같다. 한때는 저도 준우처럼 얼리어답터였다. 이제는 따라가기 힘들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극 중 유아인은 정체불명의 존재들을 피해 아슬아슬하게 아파트 난간에 매달려 휴대폰 신호를 잡으려고 하는 유일한 생존자 준우를 맡았다. 박신혜는 도심 한가운데 고립된 또 다른 생존자 유빈 역으로 분한다.

작품은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와이파이,문자,전화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6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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