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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 대회 앞둔' 박항서호, 친선경기 상대 찾지 못해 난항
작성 : 2020년 05월 27일(수) 10:09

박항서 감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항서호가 친선경기 상대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베트남 매체 베트님 익스프레스는 26일(현지시각)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올해 2개의 메이저 대회를 앞두고 있어 친선경기가 절실히 필요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상대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항서호는 올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과 스즈키컵을 앞두고 있다. 목표는 사상 첫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과 2연속 스즈키컵 우승이다.

문제는 전력을 점검하고 전술을 실험할 기회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베트남 익스프레스는 "박항서 감독은 최고의 라인업을 찾기 위해 다양한 포메이션과 선수들을 시험해 보고 싶어하며, 유일한 방법은 경기뿐이다. 하지만 베트남축구연맹은 친선경기 상대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장 큰 이유는 코로나19다. 르 호아이 안 베트남축구협회 사무총장은 "베트남에서는 코로나19가 통제됐지만, 다른 나라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많은 팀들과 접촉했지만 계약에 이르지 못했다"면서도 "친선경기를 통해 박항서 감독과 선수들이 최선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박항서호는 오는 10월13일 말레이시아, 11월12일 인도네시아, 17일 아랍에미리트(UAE)와 월드컵 2차 예선 경기를 갖는다. 11월23일부터 12월31일까지는 스즈키컵이 진행된다.

바쁜 일정을 앞두고 있는 박항서호가 그 전에 친선경기 상대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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