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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J리그, 6월27일 또는 7월4일 재개 고려
작성 : 2020년 05월 27일(수) 09:18

사진=J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중단된 일본 프로축구 J리그가 6월27일 또는 7월4일을 재개 시점으로 고려하고 있다.

교도통신은 27일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J리그 재개 날짜에 대해 6월27일과 7월4일 두 가지 안을 축으로 최종 조정하고 있다”면서 “각 구단과 협의를 한 뒤 29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가 최근 긴급사태를 해제하면서, 일본 프로스포츠 종목들도 서서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일본프로야구는 이미 6월19일을 리그 개막일로 결정했다.

무라이 미쓰루 J리그 의장은 지난 22일 실행위원회를 마친 뒤, 경기 재개 전까지 4-5주의 연습기간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한 바 있다. 현재 J리그가 재개일로 고려하고 있는 6월27일과 7월4일은 이러한 방침을 고려해 나온 날짜로 보인다.

다만 시즌이 재개되더라도 당분간은 무관중 경기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J리그는 지난 2월말 2020시즌을 개막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잠정 중단된 상황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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