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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교체출전' 프라이부르크, 프랑크푸르트와 접전 끝 무승부…분데스리가 7위
작성 : 2020년 05월 27일(수) 09:07

권창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권창훈(프라이부르크)이 2경기 연속 교체출전한 가운데 소속팀은 무승부를 거뒀다.

프라이부르크는 27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커머즈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이로써 프라이부르크는 승점 38(10승8무10패)점으로 7위를 마크했다. 프랑크푸르트는 승점 29점으로 14위에 머물렀다.

관심을 모았던 권창훈은 후반 37분 교체투입돼 추가시간까지 10분 가량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프라이부르크였다. 전반 28분 빈센조 그리포가 침착한 슈팅으로 프랑크푸르트의 골 망을 흔들어 선취골을 터뜨렸다.

일격을 당한 프랑크푸르트는 곧바로 반격을 개시했다. 전반 35분 미구엘 안드레 실바가 헤딩골을 작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 골씩 주고받은 양 팀은 이후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추가골을 노렸다. 팽팽했던 흐름을 깬 것은 프라이부르크였다. 후반 22분 닐스 페테르젠이 크리스티안 귄터의 도움을 받아 역전 헤딩골을 뽑아냈다. 이어 후반 24분 루카스 휠러가 그리포의 패스를 간결한 슈팅으로 연결해 프랑크푸르트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궁지에 몰린 프랑크푸르트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34분 다이치 카마다의 추격골로 점수 차를 좁히더니 후반 37분 티모시 챈들러가 필립 코스티치의 도움을 받아 동점골을 터뜨렸다.

순식간에 동점을 허용한 프라이부르크는 이후 교체투입된 권창훈을 중심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그러나 프랑크푸르트의 수비를 뚫지 못하며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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