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26일 오후 6시30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과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롯데는 10승8패가 됐다. 삼성은 6승13패가 됐다.
롯데의 선발투수 스트레일리는 6.1이닝 3피안타 7탈삼진 4볼넷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이대호가 2안타 1타점, 손아섭이 2안타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 선발 최채흥은 7이닝 3피안타 5탈삼진 3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패 없이 물러났다. 이어 등판한 이승현이 1이닝 3피안타 1탈삼진 1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날 양 팀은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이날 승리의 여신은 롯데의 손을 들어줬다.
8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전준우의 안타로 주자를 쌓았다. 후속 이대호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0의 균형을 깼다.
9회초 롯데는 마무리투수 김원중을 마운드에 올렸다. 김원중은 삼성의 선두타자 김동엽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끊은 뒤 이원석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김헌곤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힘겨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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