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뮌헨 플리크 감독 "홀란드, 아직 레반도프스키와 비교하기엔 일러"
작성 : 2020년 05월 26일(화) 16:57

엘링 홀란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분데스리가 1, 2위팀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가 격돌하는 가운데 뮌헨의 한시 플리크 감독이 양 팀 골잡이인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뮌헨)와 얼링 홀란드(도르트문트)에 대해 언급했다.

뮌헨과 도르트문트는 27일(한국시각) 독일 베스트팔렌주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2019-20 분데스리가 28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뮌헨은 27라운드까지 승점 61점(19승4무4패)으로 분데스리가 선두를 질주 중이다. 도르트문트는 승점 57점(17승6무4패)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마무리까지 7경기가 남은 가운데,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7점 차로 벌어지거나 1점 차로 좁혀질 수 있어 우승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축구팬들의 관심은 양 팀의 스트라이커 레반도프스키와 홀란드의 맞대결에 쏠리고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10년 가까이 분데스리가 최고 골잡이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5시즌 연속 공식전에서 40골을 기록하며 기량을 인정받았고 올 시즌에도 리그에서만 27골을 몰아쳐 득점 선두를 질주 중이다.

반면 홀란드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었다. 팀 합류 후 리그의 첫 발을 내딛는 신인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FB포칼컵을 포함해 13경기에서 13골을 몰아넣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뮌헨의 플리크 감독은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두 특급 선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플리크 감독은 "레반도프스키는 늘 월드클래스 수준을 유지했다"며 "홀란드는 이번이 첫 시즌이라 아직 비교하기 이르다"고 전했다.

이어 "홀란드는 큰 재능을 갖춘 선수이다. 특히 그는 몸집이 큰 데도 불구하고 민첩하다. 어리지만 득점력이 높고 역동적"이라며 "그러나 그를 따로 신경 쓸 필요는 없다"고 홀란드를 막기 위해 특별한 수비 전술을 구사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