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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백기가 뭐죠?" 백현부터 찬열까지, 엑소는 열일 중 [ST이슈]
작성 : 2020년 05월 25일(월) 17:51

엑소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엑소가 활발한 개인 활동으로 '군백기'를 가득 채우고 있다.

엑소는 지난해 5월, 7월 시우민과 디오가 각각 입대하며 소위 '군백기(군입대로 인한 공백기)'에 접어들었다. 완전체 활동은 일정 기간 동안 불가능해진 상황. 그러나 엑소는 솔로 앨범, 컬래버레이션 등 다양한 개인 활동으로 멤버들의 공백을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

먼저 리더 수호는 지난 14일 입대하기 전까지 다방면으로 '열일'을 이어나갔다.

3월 1일까지 공연된 뮤지컬 '웃는 남자'에서 주연을 맡은 그는 연일 매진 행렬을 이끌며 흥행에 크게 일조했다.

3월 30일에는 솔로 앨범 '자화상 (Self-Portrait)'을 발매했다. 레이, 첸, 백현에 이은 엑소 내 네 번째 솔로 주자에 이름을 올린 그는 앨범명처럼 '자화상' 격의 앨범을 통해 직접 앨범의 전반적인 콘셉트 기획에 참여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이뤄냈다.

공개 직후 '자화상'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전 세계 50개 지역 1위는 물론, 각종 음반 차트 일간 1위 자리를 꿰찼다. 타이틀곡 '사랑, 하자 (Let’s Love)' 역시 주요 음원 차트 실시간 1위에 올랐으며 KBS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음악방송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수호는 솔로의 저력을 입증했다.

멤버 찬열 역시 협업으로 빛났다. 찬열은 12일 DJ 레이든과 함께한 컬래버레이션 싱글 '유어스(Yours)'를 냈다.

레이든이 만든 곡을 찬열이 가창함은 물론, 가수 이하이와 래퍼 창모도 피처링으로 힘을 더했다. 다채로운 음악 감성을 가진 네 명의 아티스트가 만들어낸 시너지는 전 세계 21개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라는 결과를 얻어냈다.

백현과 카이는 슈퍼엠 활동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가요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4월 19일, 슈퍼엠은 레이디 가가가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주최하는 온라인 자선 콘서트 '원 월드: 투게더 앳 홈'(One World: Together At Home)' 무대에 섰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기금을 모으고 바이러스와 싸우는 세계 의료인을 격려한다는 취지로 기획된 이번 콘서트에서 슈퍼엠은 한국 가수로는 유일하게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를 모았다.

4월 26일에는 온라인 전용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로 팬들을 만났다. AR(증강현실) 기술과 인터랙티브(쌍방향) 소통을 더한 '비욘드 라이브'를 통해 슈퍼엠은 전 세계 109개국, 7만 5천 명의 유료 시청자들을 불러모으며 글로벌한 파워를 과시했다.

특히 백현은 엑소 멤버 중 가장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백현은 볼빨간사춘기의 첫 컬래버 주인공으로 활약했다. 두 사람은 7일 공개된 '나비와 고양이 (Feat. 백현 (BAEKHYUN))'를 통해 청량하고 부드러운 음색으로 특유의 애틋하고 사랑스러운 감성을 완성해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 최상위권을 꿰찼다.

이에 이어 백현은 솔로앨범으로 활발한 활동에 방점을 찍는다. 25일 오후 6시 공개되는 두 번째 미니앨범 '딜라이트(Delight)'는 타이틀 곡 '캔디(Candy)'를 비롯해 총 7곡이 수록됐으며 데뷔 앨범이었던 '시티 라이츠(City Lights)'와 이어진다.

정식 발매 전부터 백현의 솔로 활동에 대한 흥행 조짐이 보이고 있다. '시티 라이츠'로 50만 장 판매고를 넘기며 '하프 밀리언셀러'에 등극, 2019년 솔로 가수 최고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던 백현은 이번 앨범 역시 선주문량 73만 장을 돌파하며 역대급 솔로 행보를 예고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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