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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르비아 대표팀 축구선수, 극단적 선택…스스로 머리에 총 쏴
작성 : 2020년 05월 25일(월) 15:47

사진=마카비 텔아비브 FC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세르비아 출신의 축구선수 미르얀 므르다코비치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스페인 '마르카' 등 복수 언론은 25일(한국시각) "세르비아에서 축구선수로 활약했던 므르다코비치가 지난 22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도심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보도했다. 향년 38세.

매체에 의하면 므르다코비치는 스스로 머리에 총을 쐈다. 이를 발견한 그의 여자친구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므르다코비치는 생전에 "이젠 무리다"는 말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2001년 벨기에 안더레흐트에서 프로에 데뷔한 므르다코비치는 이후 헨트에서 뛰었다. 오스트리아로 무대를 옮겨 잘츠부르크 등에서 뛰기도 했다. 2008년에는 중국 산둥 루넝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2017년 공식 은퇴를 선언하기 전까지 10개팀을 떠돌며 축구를 했다.

므르다코비치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세르비아 대표팀 명단에 포함돼 세르비아 대표팀으로도 활약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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