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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딸 보자마자 눈물 펑펑" 윤한, 결혼 3년 만에 아빠 됐다
작성 : 2020년 05월 25일(월) 12:04

윤한 득녀 / 사진=윤한 인스타그램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피아니스트 윤한이 결혼 3년 만에 득녀 소식을 전하며 팬들의 축하 물결을 받았다.

25일 윤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득녀 소식을 전했다.

먼저 윤한은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 이틀이 지난 후에 소식 전한다. 2020년 5월 23일 14시 01분에 너무너무 건강하고 이쁜 우리 딸을 만났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

이어 "보자마자 눈물이 펑펑 나서 의사 선생님, 간호사 선생님들 사이에서 부끄러웠다. 덜덜덜 떨리는 손으로 탯줄도 직접 자르고, 발도장도 찍고"라며 출산 당시를 떠올리기도 했다.

또 "지금은 서투르지만 선생님들이 가르쳐주신 대로 안아주기도 하고, 분유도 먹이고, 등 토닥토닥 쓰담쓰담 원을 그리며 트림도 시킨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윤한은 "지난 2년 반 동안 알게 모르게 속으로 마음고생 많이 했나보다. 함께 희생하고 여기까지 와준 사랑하는 아내도 너무 고맙고, 고생 많았다. 새로 태어난 아가인데, 저도 다시 태어난 기분이 드는 건 왜일까"라며 "오랜 길을 돌고 돌아 건강하게 엄마 아빠에게 찾아와 준 우리 아가 고마워"라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윤한은 2017년 8세 연하의 서울대학교 MBA 출신 사업가와 결혼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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