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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인천]'김연경 휴식' 女 배구, 홍콩 완파하고 4강行
작성 : 2014년 09월 27일(토) 13:28

23일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예선 A조 한국과 태국의 경기. 한국 김연경이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아시안게임 배구 여자 대표팀이 홍콩을 가볍게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이선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27일 인천송림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8강전에서 홍콩을 세트스코어 3-0(25-13, 25-15, 25-11)으로 완파했다.

한국은 '에이스' 김연경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시키고 휴식을 주는 여유까지 보였다. 선발 출전한 양효진은 13점을 올리며 팀 내 최다득점을 올렸다. 배유나도 12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1세트 초반부터 한국은 홍콩을 압도했다. 양효진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7-2로 앞서간 한국은 양효진의 공격 득점과 블로킹으로 20점 고지를 넘겼다.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한 한국은 김희진의 시간차 공격으로 1세트를 25-13으로 따냈다.

반격에 나선 홍콩은 2세트 초반 수비가 살아나면서 6-7까지 한국을 추격했다. 그러나 한국은 배유나의 이동속공과 백목화의 공격득점으로 홍콩의 기세를 잠재웠다. 결국 홍콩은 연이은 공격 범실로 무너졌고 김희진이 24-15의 상황에서 강력한 백어택으로 2세트를 마무리했다.

3세트에서 한국은 초반 홍콩에게 뒤쳐진 순간도 있었지만 김희진과 박정아의 공격이 잇따라 터지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배구 여자 대표팀의 준결승전은 오는 30일 펼쳐진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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