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데이비드 뷰캐넌의 호투에 힘입어 3연패를 탈출했다.
삼성은 24일 오후 2시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서 13-0으로 이겼다.
3연패 사슬을 끊은 삼성은 시즌 6승12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승을 마감한 두산은 10승7패가 됐다.
삼성의 선발투수 뷰캐넌은 7이닝 9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이학주가 1안타 3타점, 김헌곤이 3안타 2타점, 김동엽이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두산 선발 이영하는 5이닝 7피안타 5탈삼진 6볼넷 6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날 경기는 삼성의 타선이 맹타를 휘둘렀다. 반면 두산은 장단 11안타를 치고도 득점을 내지 못했다.
삼성은 3회말 1사 2,3루에서 이학주의 희생플라이와 김동엽의 적시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5회말에는 1사 2,3루 상황에서 이학주의 2타점 우전 2루타가 터져 달아나는 점수를 뽑아냈다. 이어진 2사 1,2루에서는 김헌곤의 적시타로 또 한점, 다음 타자 살라디노의 1타점 좌전 안타로 6-0 리드에 성공했다.
삼성의 공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8회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두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8회말에만 장단 7안타를 때려내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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