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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고진영과 많은 이야기 하고 싶다"
작성 : 2020년 05월 24일(일) 15:17

박성현 /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인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고)진영이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싶다"

박성현이 고진영과의 맞대결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박성현은 24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오션코스에서 열리는 현대카드 슈퍼매치 고진영 VS 박성현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여자골프 최강을 다투는 두 선수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평소와 달리 싱글매치플레이 스킨스게임으로 진행돼 색다른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현은 "처음 (대회에 대한) 제안을 들었을 때 솔직히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진영이와 같은 소속사, 후원사가 됐고, 코로나19로 경기를 많이 못해서 이런 경기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출전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주위에서) 구경가면 안 되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 무관중이라고 했을 때 아쉽다는 반응이 많았다. 많은 분들이 기대를 가져주셔서 좋았다"면서 "한국 선수들이 세계랭킹 1, 3위를 해서 이렇게 큰 이벤트 경기가 열린다는 것이 좋은 일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성현은 지난주 KLPGA 챔피언십에 출전해 올해 첫 실전을 가졌다. 그러나 3라운드 진출에 실패하며 아쉽게 대회를 마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박성현은 "지난 대회 이후 1주일 밖에 지나지 않아 개선되기에는 기간이 짧았다. 이번 경기까지는 편안한 경기라고 생각해서 편안하게 경기하고 싶다"고 전했다.

박성현은 또 "이벤트 대회이기 때문에 진영이와 대화를 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같은 소속사이고, 함께 LPGA 투어에서 뛰지만 이야기를 할 시간이 많이 없었다"면서 "오늘을 통해 서로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박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획득한 상금을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후원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박성현은 "매년 기부를 하고 있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어린이들이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됐다. 큰 도움은 아니지만 어린이들이 조금 더 편아하게 병을 이겨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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