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 나사 공학자 출신 마크로버가 택배 테러를 했던 이유가 밝혀졌다.

24일 오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2018년 미국에서 발생한 택배 테러 사건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언급된 택배 테러 사건은 가정 집으로 배달된 택배를 개봉했을 때 순간 폭발하는 테러였다. 그 피해자는 한 명이 아니었고 다수의 인물로 밝혀져 충격을 더했다.

하지만 이 사건이 언론에 공개되고 누리꾼들은 '이유가 있는 테러'라며 뜻밖의 반응을 보였다. 이 택배 테러의 범인은 과거 나사에서 9년 간 근무한 공학자 마크로버였다. 알고보니 마크로버는 자신의 집 앞에 있는 택배를 계속해서 훔쳐가는 사람들에게 보복을 하기로 마음 먹었고 보복을 하기 위해 택배 폭탄을 만든 것으로 언급됐다.

이 폭탄은 택배를 개봉했을 때 반짝이 가루가 토네이도를 그리며 사방으로 퍼지고 또 지독한 방귀 스프레이가 장착 돼 있어 함께 살포되도록 만들어졌다. 특히 이 택배를 열 때 정면에는 카메라를 설치해 열었을 때 실시간으로 표정이 녹화됨과 동시에 포털 사이트에 업로드 돼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마크로버의 집 앞에 있던 택배를 도둑질 하는 사람들은 이 택배 폭탄으로 굴욕을 당했고 이는 대중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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