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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세베 마코토, 프랑크푸르트와 1년 계약 연장
작성 : 2020년 05월 23일(토) 11:19

하세베 마코토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일본 미드필더 하세베 마코토가 프랑크푸르트와 1년 더 동행한다.

프랑크푸르트는 22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랑크푸르트의 베테랑 수비수 하세베는 소속팀과 재계약을 맺었다. 계약기간은 2021년 여름까지"라고 밝혔다.

2002년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하세베는 이후 2008년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하며 분데스리가 무대에 도전했다. 하세베는 팀 합류 후 정교한 패스 능력을 바탕으로 중앙 미드필드로서 팀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하세베는 이후 뉘른베르크를 거쳐 2014년 프랑크푸르트에 둥지를 틀었다. 1984년생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 녹슬지 않은 기량을 드러내며 프랑크푸르트에서만 통산 200경기에 출전해 2골을 터뜨렸다.

하세베는 특히 통산 분데스리가 305경기에 출전해 차범근 전 감독이 갖고 있는 308경기 출전 기록을 넘보고 있다. 분데스리가의 전설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하세베는 2021년 계약이 종료된 이후 구단의 엠버서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프레디 보비치 프랑크푸르트 이사진은 "하세베의 경력은 특별하다. 36세에도 우리 팀의 중요한 기둥으로 활약하고 있는 점은 높은 프로의식 덕분"이라면서 "2020-21시즌에도 하세베가 우리 팀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 계약기간 이후에도 브랜드 엠버서더로 팀에 남게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하세베는 일본 대표팀에서도 A매치 114경기를 소화하며 전설로 남았다. 특히 2010 남아공 월드컵,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일본 대표팀의 중원을 책임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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