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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홍보 나선 류현진 "한화가 넘버원, 내가 가장 좋아하는 팀"
작성 : 2020년 05월 23일(토) 10:00

류현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KBO리그 홍보에 나선 가운데 친정팀 한화 이글스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각) 미국 매체 ESPN을 통해 "(한화는) 넘버 원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팀"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가 북미 지역을 강타한 가운데 미국 메이저리그도 1995년 선수 노조 파업 이후 15년 만에 개막일을 연기했다. 그러자 미국 매체 ESPN은 메이저리그의 대체재로 KBO리그 중계를 선택했다.

KBO리그가 미국 야구팬들의 안방으로 중계되면서 배트플립 등 한국야구 만의 독특한 문화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KBO리그가 배출한 최고의 메이저리그 스타 류현진이 한국 야구에 대해 소개하는 인터뷰를 가졌다.

류현진은 "미국은 파워, 홈런, 장타율을 중심으로 한 야구를 펼치지만 한국야구는 출루율에 기반을 둔 전통적인 야구를 한다"며 "컨택에 집중하고, 어떤 라인업에서든 필요할 때는 번트를 시도한다. 파워 중심의 메이저리그보다 더 고전적인 야구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사람들은 야구 경기가 진행될 동안 그냥 앉아있지만 KBO리그는 경기 내내 사람들이 서있다"면서 "한국 팬들은 열광적이고 승패를 떠나 매 경기 파티에 온 것처럼 축하한다"며 KBO리그에 열정적인 응원 문화에 대해 설명했다.

류현진은 끝으로 친정팀 한화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류현진은 2006년부터 2012년까지 한화에서 활약한 바 있다.

류현진은 "정진호와 이용규 등 돌아온 선수들이 잘할 것"이라며 "부상자, 베테랑 선수, 외국인 선수들이 복귀할 예정이다. 한화는 2년 연속 같은 외국인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선발투수진도 훌륭하다"고 전했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해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로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정상급 선발투수로 올라섰다. 이어 올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 유니폼을 입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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