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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영, '슬의생'→'쌍갑포차' 활약…슬기로운 배우생활 [ST이슈]
작성 : 2020년 05월 22일(금) 18:37

곽선영 / 사진=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JTBC 쌍갑포차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배우 곽선영이 천의 얼굴로 데뷔 13년 만에 첫 전성기를 맞았다. '슬의생'부터 '쌍갑포차'까지 목요 안방극장을 휩쓸며 '슬기로운 배우생활'을 즐기고 있는 그다.

곽선영은 21일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극본 이우정·연출 신원호, 이하 '슬의생')과 JTBC 수목드라마 '쌍갑포차'(극본 하윤아·연출 전창근)를 오가며 열연했다.

동일한 날, 방송 시간대가 겹친 '슬의생' '쌍갑포차'에 동시 출연한 그는 작품 속 각기 다른 매력을 방출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슬의생'에서 그는 이익준(조정석)의 동생이자 김준완(정경호)의 여자친구 이익순을 역을 맡았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이익준 몰래 김준완과 비밀 데이트를 즐기며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털털하면서도 통통 튀는 모습이 돋보이는 이익순이다. 특히 지난 3회 첫 등장한 그는 이익준과 '랩 배틀'을 나누는가 하면, 손으로 '비둘기' 흉내를 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그가 '쌍갑포차'에서는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날 방송된 '쌍갑포차' 2회 에피소드에 등장한 곽선영은 이순화와 그의 딸 은수까지 1인 2역에 도전했다.

이순화는 친한 친구 안동댁(백지원)의 이간질로 인해 남편과 헤어지고 사망한 인물이다. 은수는 이순화의 딸이지만, 친모 사망 후 안동댁 손에서 자랐다.

은수는 안동댁 사망 후, 그의 사연을 알고 절절한 눈물을 쏟아냈다. 또한 이순화는 저승길에 만난 안동댁을 용서하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은수 잘 키워 줘서 고맙다"며 모성애를 보이기도 했다.

이렇듯 곽선영은 다양한 작품에서 직업, 나이를 가리지 않는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였다. 유쾌한 이미지와 청순한 이미지를 오가며 변주의 가능성을 직접 입증하기도 했다.

현명한 작품 선택으로 슬기로운 배우생활까지 즐기는 중이다. 곽선영은 21일 '슬의생' '쌍갑포차' 방송 직후,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렸다. 게다가 방송이 끝난 후에도 이틀째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며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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