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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급 파급력" 전미도, '슬의생' OST로 차트 석권…신효범도 역주행 [ST이슈]
작성 : 2020년 05월 22일(금) 14:51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 전미도 / 사진=마음C스튜디오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배우 전미도가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로 차트를 석권했다.

22일 낮 12시, 전미도가 부른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극본 이우정·연출 신원호) OST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가 공개됐다.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는 2006년 신효범이 발매한 원곡을 새롭게 리메이크한 곡이다. 복고적인 신시사이저 사운드와 다채로운 리듬 섹션을 배치해 현재 유행하는 뉴트로 콘셉트로 재탄생됐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신경외과 교수 채송화 역으로 활약 중인 전미도는 극중 의대 5인방 밴드 '99즈'의 음치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그러나 실제 전미도는 '노래 실력자'였다. 원곡 가창자가 '한국의 휘트니 휴스턴'이라 불리는 신효범인 만큼 그의 노래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 역시 고난도의 노래로 유명하다. 하지만 전미도는 뮤지컬 '미스터 마우스' '닥터 지바고' '스위니 토드' '베르테르' 등 다수의 무대에 섰던 경험치를 바탕으로 뛰어난 곡 소화력을 보였다.

전미도의 반전 가창력은 성적으로 이어졌다.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는 각종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최상위권으로 진입했다. 오후 2시 현재, 전미도의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는 소리바다 지니 벅스 1위, 멜론 4위를 기록 중이다.

신효범의 원곡 역시 역주행했다. 소리바다 2위, 벅스 3위, 지니 22위, 멜론 78위에 신효범의 이름을 올렸다.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가 다방면으로 차트를 석권한 셈이다.

화제성도 남달랐다. 전미도,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 전미도 OST, 신효범 등 관련 키워드는 포털사이트를 휩쓸었다.

전미도의 슬기로운 배우, 가수 이중생활은 대중의 취향을 저격하며 화제를 이끌었다. 과연 아이돌급 파급력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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