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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구단 눈앞' 뉴캐슬, EPL 승인 임박
작성 : 2020년 05월 22일(금) 13:39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부자 구단이 되는 날을 눈앞에 뒀다.

2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 보도에 의하면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 펀드(PIF)가 중심이 된 컨소시엄의 뉴캐슬 매입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곧 승인해줄 계획이다.

승인 시점은 현 뉴캐슬 구단주인 마이크 애슐리에게 자금 이체가 완료되는 때다.

더 선은 "인수 작업을 지휘하는 여성 투자가 어맨다 스테이블리가 다음 주 중 공식적인 입장을 낼 예정"이라면서 "이후 서류 작업이 완료된 후 6월1일에 뉴캐슬 구단주가 바뀌었다는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PIF의 뉴캐슬 매입은 이미 완료됐어야 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매입 과정이 길어졌다. 바이러스 대처에 구단이 신경을 집중했기 때문.

뉴캐슬 인수에 나선 컨소시엄은 자산 규모 3천200억 파운드(약 484조원)를 자랑한다. PIF와 스테이블리의 투자회사 PCP캐피털, 영국 부호 루벤 형제로 이뤄져 있다. 매각 대금 3억 파운드(4,500억원)의 80%를 PIF가 부담하고, 나머지를 PCP캐피털과 루벤 형제가 절반씩 부담한다.

PIF는 사우디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가 이끌고 있으며, 추정 예산만 무려 3200억 파운드(약 484조 원)다. '재벌 구단'이 될 뉴캐슬은 대대적인 물갈이를 행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뉴캐슬은 신임 감독으로 전 토트넘 홋스퍼 감독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를 눈여겨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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