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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베테랑 공격수 지루와 1년 계약 연장
작성 : 2020년 05월 22일(금) 13:12

올리비에 지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스트라이커 올리비에 지루가 첼시에 남는다.

첼시는 2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루와의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 지루는 2020-21시즌 첼시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1986년생인 지루는 2선 미드필더와의 연계 능력과 강력한 왼발 슈팅을 보유한 베테랑 공격수다. 2012년 여름부터 아스널에 입단해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활약했고 2018년 겨울부터는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첼시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내던 지루는 올 시즌 프랭크 램파드 감독 부임 후 젊은 스트라이커 태미 에이브러햄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그러자 지루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을 모색했다.

그러나 지루의 마땅한 대체자를 찾지 못한 첼시는 그를 잔류시키기로 했다. 때마침 에이브러햄이 부상을 당한 사이 지루는 경기 출전 횟수를 늘려갔고 득점포를 터뜨리며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그러자 첼시는 지루와의 동행을 더 이어나가길 원했다. 결국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시켜 지루를 붙잡는 데 성공했다.

첼시는 "(지루는)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되기 전 에이브러햄의 부상 공백을 훌륭하게 메우며 팀에 크게 공헌했다"며 지루와의 계약을 연장한 이유를 밝혔다.

지루는 "첼시와 모험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해지는 때가 와 스탬퍼드 브리지의 홈 팬들 앞에서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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