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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 활약에' 이동욱 감독 "구단에 국내 에이스 나오는 것 고무적"
작성 : 2020년 05월 21일(목) 17:49

구창모 / 사진=DB

[잠실구장=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NC 다이노스의 이동욱 감독이 구창모의 성장세에 고무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NC는 2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를 펼친다.

최근 7연승을 구가하던 NC는 20일 경기에서 두산에게 연장 접전 끝에 패배하며 연승 행진을 멈추게 됐다. 그러나 이날 좌완 선발투수 구창모가 8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구창모는 올 시즌 150km를 육박하는 뛰어난 패스트볼에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배합하며 2승 평균자책점 0.41(22이닝 1실점)을 기록 중이다. 특히 공격적인 피칭으로 최근 2경기에서 8이닝을 소화하며 NC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이런 활약에 이동욱 감독도 함박 미소를 지었다.

이동욱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구창모가) 어제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지난 경기에 이어서) 연속 8이닝을 던져주면서 팀에 엄청난 영향을 주고 있다"며 구창모의 활약을 칭찬했다.

이어 구창모의 올 시즌 성장세에 대해 "지난해 10승을 거두면서 자신감과 프라이드를 갖게 됐다"며 "이제 어떻게 해야 되는 지를 알게 됐다. 지난해 막판 당했던 허리 부상도 스프링캠프에서 완벽한 몸을 만들며 회복했다. 이러한 부분들이 합쳐져 좋은 결과가 나오는 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동욱 감독은 끝으로 "구단에서 국내 에이스가 나온다는 것이 고무적"이라며 "그러면서 선수의 값어치도 올라가고 상대팀을 압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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