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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스타일 자랑한 오리에, 거리두기 지침 세 번째 위반
작성 : 2020년 05월 21일(목) 13:24

사진=세르쥬 오리에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오른쪽 윙백 세르쥬 오리에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위반했다.

영국 매체 BBC는 21일(한국시각) "오리에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위반한 것에 대해 토트넘 구단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영국은 확진자 24만 명, 사망자 3만 명을 넘어서며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 이에 영국은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의 오른쪽 윙백 오리에는 반복적으로 거리두기 지침을 어기고 있다. 오리에는 지난달 자신의 SNS에 지인과 조깅하는 장면, 팀 동료 무사 시소코와 함께 훈련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두 번이나 거리두기 지침을 위반한 오리에는 20일 자신의 SNS에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자랑하며 미용사 남성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 또다시 문제를 만들었다. 현재 영국은 거리두기 지침으로 미용실 영업 금지, 타인의 집에 방문하는 것도 불허한 상태다.

따라서 오리에가 미용실을 찾아갔는지, 아니면 미용사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 것인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두 경우 모두 거리두기 지침 위반사항에 해당한다. 이에 토트넘 구단은 오리에의 이번 행동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

한편 토트넘 구단은 지난달 조세 무리뉴 감독과 다빈손 산체스, 탕귀, 은돔벨레, 라이언 세세뇽이 공원에서 함께 훈련을 한 사실이 드러나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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