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가 홈구장을 개방한다.
미국 매체 탬파베이 타임스는 21일(한국시각) "탬파베이의 홈구장인 트로피카나 필드가 오는 26일 선수들의 훈련을 위해 개방한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구장은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만 사용 가능하다. 선수들은 캐치볼, 러닝 등 가벼훈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거나 베팅 케이지에서 타격 연습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웨이트트레이닝룸과 클럽하우스에 들어가는 것 또한 금지된다.
매체는 "아직 개인 훈련에 가까운 수준이지만,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따라야 한다"면서 "시즌 재개에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설명했다.
메이저리그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잠정 연기된 상태다. 최근 미국 주 정부들이 봉쇄령을 서서히 완화하면서 메이저리그도 오는 7월 개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탬파베이 구단이 홈구장을 개방하면서 현재 국내에 머물며 개인 훈련을 진행 중인 최지만의 거취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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