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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프로배구·도드람, 코로나19 극복 위해 2억 원 물품 기부
작성 : 2020년 05월 21일(목) 09:19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을 위해 한국배구연맹(KOVO)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녀 정규리그 1-3위 6개 구단(남자부 우리카드,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 여자부 현대건설, GS칼텍스, 흥국생명)과 타이틀스폰서인 도드람양돈농협이 뜻을 모았다.

20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도드람 테마파크에서 프로배구 6개 구단 대표선수와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 KOVO 김윤희 사무총장, 한국자활복지개발원 이병학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기부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남녀부 상위 3개 팀이 상금 4억 원 중 1억3000만 원, KOVO가 1000만 원, 도드람양돈농협이 6000만 원을 기부하며 총 2억 원 상당의 간편하게 조리해 식사할 수 있는 도드람 가정간편식 식품 5만4000팩을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을 통해 취약계층 및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KOVO는 의료진 음료 기부 및 지난 시즌 정규리그 남녀부 상위 3개 팀과 함께 진행한 코로나19 피해 가정 성금기부에 이어 이번 물품 기부까지 3회에 걸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힘썼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 참가한 지난 시즌 남자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인 우리카드 나경복은 "뜻깊은 행사에 참가해 기쁘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이웃들이 힘낼 수 있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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