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SK, 키움 제물로 10연패 탈출
작성 : 2020년 05월 20일(수) 21:55

로맥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K 와이번스가 10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SK는 20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10연패에서 탈출한 SK는 2승11패를 기록했다. 키움은 8승6패가 됐다.

남태혁은 3안타 2타점, 로맥은 홈런 포함 2안타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박종훈은 5이닝 6피안타 6탈삼진 3볼넷 3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키움 선발투수 이승호는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의 부진으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선취점은 키움이 가져갔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하성이 선제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SK도 반격에 나섰다. 2회초 남태혁의 내야안타와 김창평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 찬스에서 김성현의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3회초에는 로맥이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키움은 5회말 서건창의 안타와 김하성의 볼넷, 이정후의 안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이후 박병호의 진루타와 상대 폭투를 틈타 3-2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키움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SK는 6회초 상대 실책 이후 한동민, 남태혁의 연속 안타로 3-3을 만들었다. 노수광의 내야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는 김창평의 1타점 내야 땅볼로 4-3으로 다시 앞서 나갔다.

SK는 7회초에도 로맥의 안타와 한동민의 볼넷, 남태혁의 적시타를 묶어 1점을 추가했다. 이후 서진용과 하재훈이 등판한 SK는 키움의 추격을 따돌리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