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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제성 첫 승·타선 폭발' KT, 한화 8-1 제압…5연승 신바람
작성 : 2020년 05월 20일(수) 21:38

황재균 / 사진=DB

[수원=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kt wiz가 배제성의 역투에 힘입어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KT는 2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8-1로 이겼다. 1승을 추가한 KT는 5연승 신바람을 불며 6승7패를 기록했다. 반면 한화는 2연패에 빠지며 5승9패가 됐다.

이날 KT의 선발투수 배제성은 7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거머쥐었다. 타선에서는 로하스와 황재균, 박경수가 나란히 3안타를 작렬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반면 한화의 선발투수 장민재는 4이닝 동안 1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와르르 무너졌다. 타선도 상대 선발 배제성에 꽁꽁 묶이며 맥을 추지 못했다.

KT가 이른시간 선취점을 올렸다. 1회말 선두타자 심우준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김민혁이 땅볼로 아웃될 때 심우준이 2루를 훔친 후 조용호의 희생플라이로 홈 베이스를 밟았다.

추가점까지 쭉쭉 쌓았다. KT는 2회말 박경수의 좌전안타로 만들어진 1사 1루 상황에서 배정대와 심우준이 각각 1타점 적시타를 작렬했다. KT가 한화를 3-0으로 리드했다.

한화는 KT의 선발투수 배제성에 막히며 점수를 쉽게 뽑아내지 못했다.

기세를 탄 KT는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3회말 선두타자 강백호의 안타와 황재균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더 쌓았다. 여기에 박경수의 1타점 희생플라이까지. 5회말에는 황재균의 중전안타와 박경수의 2루타, 장성우의 볼넷, 배정대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1점을 획득했다. 6회말에도 황재균이 2사 2루 상황에서 1타점 적시타를 작렬했다.

KT는 8회초 한화에 1점을 내줬지만, 8회말 쐐기 1점을 획득하며 이날 경기 승리를 결정지었다.

배정대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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