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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벤 유니폼 어때?' 뮌헨, 사네 영입 위해 등번호 10번 준비
작성 : 2020년 05월 20일(수) 17:33

르로이 사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르로이 사네(맨체스터 시티)에게 등번호 10번을 선물할 계획을 세웠다.

독일 매체 빌트는 20일(한국시각) 뮌헨이 사네 영입을 위해 등번호 10번 유니폼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2015년 샬케 04 소속으로 분데스리가에 데뷔한 사네는 이듬해인 2016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휘 아래 빠른 주력과 뛰어난 드리블 돌파로 맨시티의 핵심 2선 공격수로 성장했다.

그러자 지난해 독일 명문팀 뮌헨이 사네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뮌헨은 왼발잡이 공격수인 사네를 영입해 팀의 레전드였던 아르옌 로벤의 공백을 메울 생각이었다. 그러나 사네가 2019-20 프리시즌 도중 장기 부상을 당하면서 이적을 성사시키지 못했다.

아쉽게 사네를 놓친 뮌헨은 차기 시즌 그를 다시 영입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뮌헨은 로벤의 등번호 10번을 무기로 사네의 마음을 붙잡겠다는 계획이다.

매체는 "뮌헨이 사네와의 협상 일환으로 10번 유니폼을 준비했다"면서 "현재 10번은 필리페 쿠티뉴가 달고 있지만 뮌헨은 그의 임대 연장에 대해 관심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사네는 맨시티에서 등번호 19번이 달린 유니폼을 입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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