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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 '은사' 포체티노 감독 행선지로 맨유 지목
작성 : 2020년 05월 20일(수) 13:12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대니 로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대니 로즈(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은사였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차기 행선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지목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20일(한국시각) "로즈는 포체티노 감독이 맨유를 책임질 수 있는 이상적인 능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에스파뇰, 사우샘프턴을 거치며 성공적이 지도자 커리어를 쌓아나가던 포체티노 감독은 2014년 토트넘 홋스퍼의 지휘봉을 잡았다. 팀 합류 후 해리 케인, 델레 알리, 손흥민,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을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선수로 성장시키며 토트넘을 지속적인 강팀으로 만들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특히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토트넘을 사상 첫 결승 무대에 올려 놓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비록 결승전에서 리버풀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유럽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9-20시즌 초반 팀 성적 부진으로 토트넘에서 경질됐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과 이별하게 되자 유럽의 여러 클럽들이 그를 주목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 인수를 앞두고 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 시절 포체티노 감독의 제자였던 로즈는 그가 뉴캐슬 유나이티드행이 아닌 빅클럽 감독을 맡을 것이라 예상했다. 구체적인 행선지는 맨유였다.

매체는 "로즈는 '더 록다운 택틱스' 팟캐스트와 인터뷰에서 포체티노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 같은 팀을 맡을지에 대한 질문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자신 있게 답했다"면서 "로즈는 구체적으로 포체티노가 맨유로 향할 것이라 예측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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