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유빈 "혜림♥신민철 결혼 부러워, 선예 다음 나일 줄 알았는데" [인터뷰 비하인드]
작성 : 2020년 05월 21일(목) 08:00

유빈 인터뷰 / 사진=르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원더걸스 출신 가수 유빈이 혜림 신민철 커플의 결혼을 언급했다.

유빈은 19일 네 번째 싱글 앨범 '넵넵(ME TIME)' 발매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1월, 소속사였던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와 전속계약 만료 후 1인 기획사 르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유빈은 원더걸스에서 함께 활동한 혜림을 영입해 화제를 모았다.

유빈은 "혜림이가 있어 힘이 많이 된다. 혼자였으면 외롭기도 하고 부담감, 책임감이 더 컸을 것 같은데 혜림이가 있어서 의지하는 부분도 있고 응원해주면서 으쌰으쌰하는 게 있다. 우선 혜림이가 믿고 와준 것에 대해서 너무 고맙다. 제가 오히려 혜림이한테 더 많이 기대는 것 같다. 사실 제꺼보다 혜림이 방송을 더 열심히 모니터한다"며 웃었다.

혜림은 태권도 선수 신민철과 함께 MBC 예능 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이하 '부럽지')'에 출연 중이다. 7년째 열애 중인 혜림 신민철 커플은 7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유빈은 "'부럽지'는 항상 본방사수한다. 내껀 안 해도 혜림이껀 한다"면서 "TV 안 나올 때는 못 느꼈는데 브라운관에서 두 사람을 보니까 너무 다르더라. 그렇게 꿀 떨어지는지 몰랐다. 너무 부럽다. 프로그램 제목을 되게 잘 지으셨다. 그런 생각이 들면서 오만 감정이 다 들더라"라고 모니터 소감을 전했다.

감회가 남다르다고도 했다. 유빈은 "결혼하는 걸 원래 알고 있었지만 발표를 하니 주위 지인분들이 더 얘기를 많이 해주시지 않나. 꼭 제가 시집가는 것 같다. 되게 떨리더라. '청첩장은 만들었어?' '웨딩드레스는 골랐어? 내가 같이 가서 골라줄까' 제가 더 긴장하고 있다. 결혼식장에서 제가 울진 않을까 걱정이 된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동안 사귀어온 과정을 다 봤으니까 너무 축하하고 기뻤다. 민철 오빠도 너무 좋은 사람이고 혜림이가 그런 좋은 사람을 만나게 돼서 기쁘기도 하다. 혜림이도 오빠가 있을 때 많이 안정감을 느끼는 것 같다. 은연 중으로 선예 다음에 혜림이가 가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 혜림이가 항상 옛날부터 쿠킹, 베이킹 이런 것도 좋아하고 아기자기한 걸 좋아하고 꾸미는 것도 좋아했다. 그래서 뭔가 다음은 혜림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었다"고 했다.

유빈은 선예, 혜림에 이어 원더걸스의 다음 결혼식 주자로 자신을 예상했다. 유빈은 "사실 저는 항상 저라고 얘기는 하는데 닥쳐봐야지 아는 것 같다.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다. 솔직히 선예 다음에 저일 줄 알았다. 혜림이가 먼저 갈 줄이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빈은 계속해서 "아직까진 결혼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자유롭고 싶다. '부럽지' 보면서 '결혼을 하고 싶긴 하다. 안정적인 느낌이 저런 느낌인가' 했는데 늦게 하고 싶고 멀리 하고 싶고 그런 것보다는 자연스럽게 하고 싶다. '이때까지 할 거야' 결정을 해도 잘 안 되지 않나. 하면 하고 안 하면 안 하는 거고 자연스럽게 흘러가고 싶다"고 밝혔다.

유빈의 신곡 '넵넵'은 '네'라고 하기엔 왠지 눈치가 보이는 사람들, 이른바 '넵병'에 걸린 사람들을 위한 일종의 위로 송으로 21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