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지난해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 팀 워싱턴 내셔널스가 온라인으로 우승 세리머니를 진행한다.
워싱턴은 20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선수들 비롯해 구단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온라인 우승 행사를 오는 25일 오전 8시에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 행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원격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구단 중계방송사인 MASN과 MLB네트워크, 워싱턴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워싱턴은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4승3패로 꺾으며 팀 창단 50년 만에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대개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 세리머니는 시즌 중 팬들과 함께 성대하게 열리는 것이 보통이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개막이 불투명한 상황이고 많은 인원이 모여 축하 행사를 열기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이 같은 방식으로 대체됐다.
미국 매체 USA투데이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워싱턴 선수단은 아직 우승 반지를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그 모습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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