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라모스·오지환·이천웅 홈런포' LG, 삼성에 10-6 승리
작성 : 2020년 05월 19일(화) 21:20

로베르토 라모스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LG 트윈스가 소나기 홈런포를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했다.

LG는 19일 오후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10-6으로 이겼다.

이로써 LG는 올 시즌 8승4패로 2위를 마크했다. 삼성은 4승9패로 9위에 머물렀다.

LG 선발투수 임찬규는 6이닝 7피안타 1볼넷 6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로베르토 라모스, 오지환, 이천웅이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5이닝 10피안타 4볼넷 1탈삼진 10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구자욱은 투런 홈런을 터뜨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LG였다. 1회초 테이블세터 이천웅의 볼넷과 김현수의 중전 안타로 물꼬를 텄다. 이어 채은성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여기서 라모스가 3점 홈런을 작렬해 순식간에 3점을 보탰다. 계속된 공격에서 오지환이 솔로포를 터뜨려 5-0까지 달아났다.

기세를 탄 LG는 2회초 선두타자 정주현의 볼넷으로 또다시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이천웅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뽑아내 점수 차를 7-0으로 벌렸다.

흐름을 잡은 LG는 4회초 2사 후 이천웅, 김현수,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라모스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김민성이 2타점 적시타를 작렬해 10-0으로 도망갔다.

궁지에 몰린 삼성은 5회말 1사 후 강민호, 박해민, 김상수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뽑아냈다. 이어 김동엽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구자욱이 투런 홈런을 작렬해 4-10으로 따라붙었다.

추격의 고삐를 당긴 삼성은 8회말 구자욱의 우익수 옆 2루타로 물꼬를 튼 뒤 이원석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9회말 선두타자 강민호가 1점 홈런을 작렬해 6-10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LG 마무리투수로 나선 이상규는 후속 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하고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