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그룹 러블리즈 멤버이자 솔로로 나선 류수정이 이번 앨범을 위해 참고한 영상과 함께 작업하고 싶은 가수를 밝혔다.
류수정은 18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솔로 데뷔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류수정은 20일 저녁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거 아이즈(Tiger Eyes)'를 발매한다. 이로써 류수정은 지난 2014년 러블리즈로 데뷔한 후 6년 만에 처음으로 솔로 활동에 도전한다.
러블리즈 때와는 또 다른 활동이다. 새로운 출발선에 선 류수정은 파란색 머리에 고혹적인 콘셉트 등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으로 포문을 열었다.
동명의 타이틀곡 '타이거 아이즈' 역시 류수정이 그간 들려줬던 음악과는 달랐다. 류수정 또한 처음 타이틀곡을 들었을 때 '이게 내 노래가 맞는가'하고 놀랐다고 전했다.
섹시하면서도 고혹적이고 나른한 느낌을 표현해야 했던 류수정은 선배 가수 태민과 다양한 모델들의 사진을 보며 따로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과하지 않은 카리스마를 담고 싶었다. 태민 선배님의 '무브(MOVE)' 무대도 인상 깊게 봤다"며 "또 영상보다는 이미지 컷, 모델들의 사진을 찾아보며 눈빛 같은 것들을 연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류수정은 다양한 노력에 힘입어 활발한 솔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그는 이번 솔로 데뷔로 그룹인 러블리즈, 웹예능에서 탄생한 유닛 옆집소녀, 솔로 등 다양한 형태의 활동을 필모그래피에 올렸다.
더 나아가 새롭게 도전해보고 싶은 활동이 있을까. 류수정은 "러블리즈 내에서 유닛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막내 라인끼리 뭉쳐서 '막내즈'다. 음색도 잘 어울리는 것 같고 키도 얼추 비슷하다"고 구체적인 설명까지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기리보이, 지코 선배님 등 래퍼분들이랑도 작업해보고 싶다"며 피처링에 대한 바람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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