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그 남자의 기억법' 문가영이 애청자들이 보내 준 사랑에 얼떨떨한 모습을 보였다.

배우 문가영이 1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모처에서 MBC '그 남자의 기억법'(극본 김윤주·연출 오현종)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문가영은 작품에 열렬한 사랑과 지지를 보내 준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처음 겪어 보는 남다른 팬심"이라고 감격을 드러냈다.

이어 작품의 인기 비결을 묻는 질문에 "직업적인 면에서 인기가 많은 것 같다. 극 중 캐릭터 직업이 앵커, 연예인 등 공인이다 보니 팬덤을 형성하는 데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형식상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긴 하지만 복합적 장르도 섞인 작품이다. 위기들도 너무 많다 보니 보시는 분들이 더 애타하셨고 그래서 더 응원을 많이 보내 주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기억에 남는 팬들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팬분들이 (극 중 캐릭터로) 합성을 해 주시기도 하고, 청첩장을 만들어 주기도 했다"며 "너무 진지하고 디테일하게 '짤'을 만들어 주시니까 너무 놀랍고 얼떨떨했다"고 전했다.

'그 남자의 기억법'은 과잉기억증후군으로 1년 365일 8760시간을 모조리 기억하는 앵커 이정훈(김동욱)과 열정을 다해 사는 라이징 스타 여하진(문가영)의 상처 극복 로맨스다. 극 중 문가영은 이슈메이커 여하진 역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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