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스탈링 마르테(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사랑하는 아내를 잃었다.
마르테는 19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내 아내 노엘라의 불행한 죽음을 여러분께 전하게 돼 고통스럽다. 심장마비로 아내를 잃었다. 정말 슬픈 순간"이라고 적었다.
미국 매체 MLB네트워크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에 따르면 마르테의 아내는 발목이 부러져 병원에 입원했으며 수술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에서 이 같은 변을 당했다.
이어 "가족들을 대표해 어려운 시기에 함께 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마르테는 2012년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8시즌 동안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뛰며 953경기 출전해 108홈런 420타점 239도루 타율 0.287을 기록했다. 아울러 골든글러브 2회, 올스타 1회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1월에는 트레이드를 통해 애리조나로 이적했다.
애리조나 구단은 "마르테 아내인 노엘라의 비극적인 사망 소식을 듣고 깊은 슬픔에 잠겨있다. 마르테와 그의 가족은 우리의 일원이다. 우리는 마르테와 그의 자녀들에게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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