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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 6월14일까지 리그 중단…팀 훈련도 연기
작성 : 2020년 05월 19일(화) 10:09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가 리그 재개 시점을 미루게 됐다.

이탈리아축구협회(FIGC)는 19일(한국시각) 세리에A를 포함한 모든 축구경기를 다음달 14일까지 중단한다고 전했다.

코로나19가 유럽을 강타한 가운데 이탈리아 세리에A도 유벤투스의 다니엘레 루가니 등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난 3월9일 리그를 중단했다. 경기가 열리지 않으면서 각 구단들은 입장권 수익, 중계권료 등을 얻지 못해 재정난을 겪고 있다.

그러자 세리에A는 4일부터 훈련장을 개방해 선수들의 개인 훈련을 허락하며 리그 재개를 위한 움직임을 가져갔다. 이어 6월13일 리그를 재개해 8월2일까지 마치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컵대회인 코파 이탈리아 대회도 7월 중 소화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탈리아 정부는 다음 달 14일까지 모든 스포츠 대회를 열지않는다는 방침을 유지했다. 이에 FIGC도 경기 중단 조치를 지속하면서 세리에A도 원하는 날짜에 리그를 다시 시작하는 것이 좌절됐다. 또한 18일부터 재개될 예정이었던 팀 훈련도 잠정 연기됐다.

한편 세리에A는 2019-20시즌 종료까지 팀당 12-13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유벤투스가 승점 63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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