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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매체 "박항서, 베트남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월급 6100만 원 받아"
작성 : 2020년 05월 18일(월) 17:26

박항서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베트남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월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매체 닷 비엣은 18일(한국시각) '베트남 축구 역사상 가장 월급을 많이 받는 감독 5명'이라고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박항서 감독은 5만 달러(6160만 원)로 단독 1위를 기록했다. 이를 연봉으로 환산하면 7억2000만 원에 이른다.

박 감독은 지난 2017년 10월 베트남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이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4위,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 우승 등 상승세를 탔다. 지난해에는 아시안컵 최초 8강 진출과 60년 만에 동남아시안(SEA) 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정점을 찍었다.

2위는 포르투갈 출신 엔리케 칼리스토 감독이 2만5000달러(3080만 달러)를 수령했다.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베트남 대표팀을 이끌며 2008년 아세안축구연맹컵 우승을 차지했다.

팔코 괴츠(독일, 2만2000달러), 미우라 토시야(일본, 1만5000달러), 알프레드 리에들(호주, 1만 달러) 감독이 뒤를 이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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