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남은 자유계약선수(FA) 18명을 원하는 팀은 없었다.
KBL은 18일 "2020 FA 영입의향서 제출 결과 구단과 계약을 맺지 못한 18명의 선수들에 대한 영입의향서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총 51명 FA 대상자 중 은퇴 선수 4명을 빼면 실제 대상자는 47명이다. 이 중 이대성(고양 오리온)과 장재석(울산 현대모비스) 등 29명이 지난 15일 마감된 1차 FA 협상에서 계약을 체결했다.
2차 협상 대상자 명단에 오른 문태영(서울 삼성), 양우섭(창원 LG), 김창모(원주 DB), 한정원(전주 KCC) 등 18명에 대해 영입 의사가 있는 구단은 이날 정오까지 영입의향서를 제출했어야 했다. 하지만 KBL에 단 한 건도 접수되지 않았다.
한편 2차 계약에 실패한 18명은 19일부터 오는 22일 정오까지 원 소속팀과 재협상에 들어간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