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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 어디에? 홀란드, 분데스리가 샬케전 선취골 후 '사회적 거리두기'
작성 : 2020년 05월 17일(일) 09:46

엘링 혼란드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선취골을 터트리며 도르트문트의 승리를 이끈 엘링 홀린드의 '사회적 거리두기' 세리머니가 화제다.

도르트문트는 16일(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 시그널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9-2020 분데스리가 샬케04와의 경기에서 4-0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도르트문트는 승점 54점을 기록, 2위에 마크됐다. 1위 바이에른 뮌헨(승점 55점)과의 격차는 승점 단 1점 차다.

초반부터 치고나간 도르트문트는 비교적 이른 시간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29분 엘링 홀란드가 토르강 아자르의 도움을 받아 팀에 리드를 안기는 선취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도르트문트는 전반 45분 하파엘 게레이루가 율리안 브런트의 도움을 받아 샬케04의 골망을 갈랐다.

골행진 계속됐다. 후반 3분 아자르가 브란트의 도움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작렬했다. 이어 후반 18분 게레이루가 홀란드의 패스를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해 팀의 4-0 승리를 마무리지었다.

경기 후 이날 선제골의 주인공 홀란드의 세리머니가 화제를 모았다. 그는 골을 기록한 뒤 선수들과 일정 거리를 둔 후 박수를 치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세계를 지옥으로 몰아넣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경기장에서 직접 실천한 것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홀란드 동료들과 거리를 둔 채 구석에서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동료도 거리를 유치하며 기뻐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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