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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 1도움' 이재성, 독일 분데스리가 재개 축포 작렬…팀은 2-2 무승부
작성 : 2020년 05월 16일(토) 22:39

이재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가 재개된 가운데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1골 1도움을 터뜨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이재성은 16일(한국시각) 레겐스부르크와의 2019-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 26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재성은 전반 3분 코너킥 상황에서 하우케 발을 거쳐 흐른 볼을 침착한 슈팅으로 연결해 레겐스부르크의 골 망을 흔들었다. 이 득점은 팀에게 리드를 안긴 귀중한 선취골이자 16일 분데스리가가 재개된 뒤 첫 골이었다.

이재성은 득점 직후 '덕분에'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 세리머니는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의 노고에 대해 '존경'에 의미를 담고 수어이다.

의미 있는 득점을 터뜨린 이재성은 더욱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결국 후반 13분 이재성이 핀 포레스에게 패스를 전달했고 포레스가 이를 받아 넣어 2-0을 만들었다. 이로써 이재성은 분데스리가 재개 후 첫 경기에서부터 1골1도움을 기록했다.

이재성의 맹활약 속에 두 골차 리드를 얻은 홀슈타인 킬은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했지만 후반 30분 마크 라이스, 후반 45분 안드레아스 알버스에게 득점포를 허용해 2-2 무승무를 거뒀다. 홀슈타인 킬은 승점 35점(9승8무9패)을 마크했다.

한편 이재성과 같은 팀에서 활약하는 수비수 서영재는 후반 28분 반 덴 베르흐 대신 투입돼 남은 시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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