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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은 6이닝 1실점+전준우 3안타' 롯데, 한화 물리치고 2위 점프
작성 : 2020년 05월 16일(토) 17:31

전준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투,타의 조화를 바탕으로 한화 이글스를 제압했다.

롯데는 16일 오후 대전 한화 이글스생명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이로써 2연패 사슬을 끊은 롯데는 7승3패로 리그 2위로 올라섰다. 한화는 4승7패로 8위에 머물렀다.

롯데 선발투수 노경은은 6이닝 8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전준우가 3안타를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 선발투수 워윅 서폴드는 7이닝 8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첫 패를 안았다. 이성열은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흐름을 잡은 것은 롯데였다. 2회초 1사 후 딕슨 마차도의 좌전 안타와 한동희에 몸에 맞는 볼로 물꼬를 텄다. 여기서 김준태가 1타점 적시타를 작렬해 선취점을 뽑아냈다.

일격을 당한 한화는 곧바로 반격을 개시했다. 3회말 선두타자 정은원의 좌중간 2루타로 찬스를 잡았다. 이어 하주석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후속 타자 이성열의 내야 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이어갔다. 계속된 공격에서 더블 스틸을 시도한 한화는 2루에서 이성열이 아웃됐지만 먼저 3루 주자 정은원이 홈을 밟아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동점을 허용한 롯데는 5회초 2사 후 손아섭, 이대호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뽑아내며 팽팽했던 흐름을 깼다. 이어 8회초 안치홍, 마차도가 각각 사구와 볼넷으로 1,2루 찬스를 만든 뒤 한동희의 1타점 적시타로 3-1까지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롯데는 9회초 선두 타자 민병헌의 몸에 맞는 볼 후 손아섭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더 도망갔다. 이어 손아섭의 3루 땅볼 때 상대 3루수 실책으로 5-1까지 격차를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롯데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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