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양의지 결승타' NC, 파죽의 4연승…SK 7연패 수렁
작성 : 2020년 05월 15일(금) 22:44

박민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NC 다이노스가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NC는 15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NC는 8승1패로 1위를 유지했다. 반면 7연패에 빠진 SK는 1승8패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박민우는 4안타 2타점, 김태군은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양의지는 연장 10회초 대타로 출전해 결승타를 터뜨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SK는 오준혁이 솔로포를 쏘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NC는 3회초 1사 이후 김태진의 안타와 박민우의 적시 2루타를 묶어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4회초에는 2사 이후 노진혁과 이원재, 김태군의 3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반면 SK는 NC 선발 이재학 공략에 실패하며 5회까지 무득점에 그쳤다. 6회말에서야 오준혁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할 수 있었다.

NC는 추가점을 내지 못했지만,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하며 지키기에 돌입했다. 김건태와 박진우, 강윤구는 각각 0.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SK도 쉽게 물러나지는 않았다. 9회말 한동민과 로맥, 김성현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든 뒤, 김창평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2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NC였다. NC는 10회초 나성범의 볼넷과 알테어의 몸에 맞는 공, 김준완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양의지의 2타점 적시타와 김태군의 적시 2루타, 박민우의 1타점 내야 안타로 6-2까지 도망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NC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