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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접전 끝에 롯데 격파…2연승
작성 : 2020년 05월 15일(금) 21:56

박상원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화 이글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15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한화는 4승6패를 기록하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2연패에 빠진 롯데는 6승3패가 됐다.

김이환은 6이닝 7피안타 2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하주석과 이성열은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롯데 선발투수 스트레일리는 4.1이닝 7피안타 4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선취점은 롯데의 몫이었다. 1회초 2사 이후 안치홍과 이대호의 연속 안타로 1,3루 찬스를 만든 뒤, 정훈의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한화는 1회부터 3회까지 계속해서 주자를 내보냈지만,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5회말 정진호의 안타와 정은원의 볼넷으로 득점권 기회를 만든 뒤, 하주석의 적시 2루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한화는 이어진 1사 2,3루에서 이성열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보태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김이환이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한화는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했다. 박상원과 정우람이 이어 던진 한화는 끝까지 1점차 리드를 지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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