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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준 2승+장단 16안타' KT, 삼성 꺾고 4연패 탈출
작성 : 2020년 05월 15일(금) 21:53

강백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kt wiz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4연패를 탈출했다.

KT는 15일 오후 6시30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과 홈경기에서 14-6으로 이겼다.

4연패를 탈출한 KT는 2승7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승을 마감한 삼성은 4승6패가 됐다.

KT의 선발투수 소형준은 6.1이닝 9피안타 2탈삼진 5실점(2자책)으로 호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강백호가 1안타 3타점, 박경수가 2안타(1홈런) 2타점, 유한준이 1안타(1홈런) 2타점, 심우준이 3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의 선발 원태인은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3볼넷 5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1회초 김상수와 김동엽의 연속 안타로 주자 1,2루를 쌓았다. 구자욱의 내야 땅볼로 1루 주자가 아웃되며 1사 1,3루가 됐다. 후속 이원석의 희생플라이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KT도 1회말 선두타자 심우준의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에 이어 김민혁의 내야 땅볼 타구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1-1 균형을 맞췄다. 이어 2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장성우의 적시 2루타가 터져 2-1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도 반격에 나섰다. 4회초 1사 2,3루에서 이성규의 유격수 방면 타구 때 3루주자 구자욱이 홈을 밟아 1점, 김헌곤과 강민호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2점을 더 쌓아 4-2로 재역전했다.

KT도 4회말 멜 로하스 주니어의 솔로포로 1점 따라붙었다. 하지만 5회초 삼성이 1점을 추가하며 격차를 유지했다.

KT의 뒷심은 매서웠다. 5회말 1사 1,3루에서 강백호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5-5 균형을 맞췄다. 6회말에도 1점을 추가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KT는 7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황재균의 1타점 적시타, 이어 다음 타자 박경수의 투런 홈런을 터뜨린 뒤 이어진 1,2루에서 심우준의 1타점 좌전 안타와 상대 식책, 유한준의 투런포까지 대거 8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삼성은 9회초 1사 1,2루에서 구자욱의 진루타로 2사 1,3루가 됐다. 후속 이원석의 적시타로 1점을 타라붙었지만, 여기까지였다. 결국 경기는 KT의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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