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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지명한 신영철 감독 "빠르고 재밌는 경기 선사할 것…나경복은 라이트로"
작성 : 2020년 05월 15일(금) 19:16

신영철 감독 / 사진=DB

[청담=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이 외국인 선수 레프트 알렉산드리 페헤이라를 지명한 것에 대해 답했다.

신영철 감독은 15일 오후 3시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0 KOVO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포르투갈 출신 알렉스를 지명했다.

지난 시즌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우리카드는 구슬 5개를 받으며 추첨 확률이 가장 낮았다. 하지만 전체 3순위로 뽑히는 이변을 연출했다. 신 감독은 알렉스의 이름을 호명했다.

알렉스는 지난 2017-2018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알렉스라는 등록명으로 KB손해보험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한국을 떠났고, 최근에는 폴란드 리그에서 뛰었다.

신 감독은 "우리에게 기회가 오면 무조건 알렉스를 뽑을 생각이었다"면서 "알렉스가 우리 팀에 오면서 4명이 서브 캐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우리카드는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차지한 레프트 나경복을 보유하고 있다. 신 감독은 그럼에도 레프트 알렉스를 지명했다.

이에 "알렉스를 레프트로 기용하고, 나경복을 레프트에서 라이트로 이동시킬 계획"이라면서 "재미있는 배구를 하겠다. 알렉스 영입으로 뒤에서 4명이 수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 감독은 "아직 (나경복) 선수에게 말은 안 했지만, 본인도 라이트로 간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래도 리시브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할 것"이라며 "알렉스는 스피드가 좋고 지금 최전성기다. 서브도 좋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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