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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순위' KB손해보험, 말리 출신 케이타 지명…알렉스 우리카드행(종합)
작성 : 2020년 05월 15일(금) 15:58

이상렬 KB손해보험 감독 / 사진=KOVO 제공

[청담=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말리 출신 노우모리 케이타가 전체 1순위로 KB손해보험의 품에 안겼다.

케이타는 15일 오후 3시 서울 청담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20 KOVO 남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B손해보험의 지명을 받았다.

선수 선발을 위해 총 140개의 구슬을 지난 시즌 순위 역순으로 배분, 한국전력(빨간색, 35개), KB손해보험(노란색, 30개), 삼성화재(흰색, 25개), OK저축은행(주황색, 20개), 현대캐피탈(검은색, 15개), 대한항공(하늘색, 10개), 우리카드(파란색, 5개) 순으로 자동 추첨기에 구슬이 투입했다.

추첨 결과 KB손해보험-삼성화재-우리카드-대한항공-한국전력-OK저축은행-현대캐피탈 순으로 결정됐다. 다만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은 기존 외국인선수 안드레스 비예나, 다우디 오켈로와 재계약을 맺으며 나머지 5개 구단이 순서대로 지명권을 행사했다.

KB손해보험 신임 사령탑 이상렬 감독은 케이타를 지명했다. 케이타는 2001년생으로 신장 206cm에 포지션은 라이트다.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게 된 케이타는 "행복하다. 빨리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2순위 삼성화재는 폴란드 출신의 바토즈 크라이첵(207cm, 라이트)과 계약을 맺었다. 3순위 우리카드는 알렉스 페헤이라(200cm, 레프트)를 지명했다. 알렉스는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 / 사진=KOVO 제공


가장 많은 구슬을 확보했지만, 5순위에 그친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은 미국 출신의 카일 러셀(205cm, 라이트), 6순위의 OK저축은행 석진욱 감독은 폴란드 출신의 미하우 필립(197cm, 라이트)을 뽑았다.

▲2020 KOVO 남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 결과

1순위 KB손해보험-노우모리 케이타(18, 라이트, 말리)
2순위 삼성화재-바토즈 크라이첵(30, 라이트, 폴란드)
3순위 우리카드-알렉산드리 페헤이라(28, 레프트, 포르투갈)
4순위 대한항공-안드레스 비예나(27, 라이트, 스페인) 재계약
5순위 한국전력-카일 러셀(26, 라이트, 미국)
6순위 OK저축은행-미하우 필립(25, 라이트, 폴란드)
7순위 현대캐피탈 다우디 오켈로(24, 라이트, 우간다) 재계약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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