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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근 16점' 男농구, 카자흐스탄에 대승…8강 리그 첫 승
작성 : 2014년 09월 26일(금) 13:42

양동근[사진=김현민 기자]

[화성=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인천 아시안게임 8강 토너먼트 1차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유재학(모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6일 화성종합경기타운 내 체육관에서에서 열린 남자 8강 토너먼트 1차전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 77-60으로 승리했다.

전날 요르단을 격파한 한국은 이날도 기세를 이어갔다.

양동근(모비스)·조성민(KT)·김주성(동부)·김종규(LG)·양희종(KGC)가 선발로 나선 한국은 초반부터 정확한 외곽포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양희종과 양동근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연 한국은 김종규의 덩크슛으로 8-2까지 달아났다. 카자흐스탄의 공격을 막아내며 3분간 슛을 퍼부은 한국은 20-8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는 오세근(상무)이 8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문태종의 외곽포까지 터져 한국은 전반을 42-26으로 더욱 벌렸다.

한국은 3쿼터 초반 잠시 카자흐스탄에 흐름을 내줬던 한국은 문태종의 3점포와 김종규의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으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3쿼터 종료 직전에는 박찬희(KGC)의 2점슛이 성공하며 57-40으로 앞섰다.

4쿼터 들어 한국 다시 위기를 맞았다. 초반 3분 동안 카자흐스탄에 연속 6점을 내주며 57-46, 11점 차까지 좁혀졌다.

그러나 기우였다. 오세근-김태술-김선형의 연속 2점슛에 이어 4쿼터 3분18초를 남겨놓고 허일영(고양)이 3점포를 터뜨려 한국은 71-48까지 도망갔다.

한국은 4쿼터 1분 21초를 남기고 이종현이 승리를 확정짓는 덩크슛을 터뜨렸다.

한국은 27일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필리핀과 8강 토너먼트 2차전을 갖는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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