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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과 2년 재계약…강혁 코치도 영입
작성 : 2020년 05월 15일(금) 15:12

유도훈 감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유도훈 감독과의 동행을 이어간다. 또한 강혁 코치를 품으며 코치진을 강화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15일 "유도훈 감독과 재계약하고 강혁 코치(전 LG코치)와 계약하기로 최종 합의했다"면서 "전자랜드에서 감독대행 포함 11시즌을 함께한 유도훈 감독과는 2년 계약하기로 합의했고 강혁 코치와도 2년 계약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인천전자랜드와 유도훈 감독은 13시즌을 함께하게 됐다. 06-07시즌 중 창원LG 코치에서 안양KGC인삼공사 감독을 맡은 유도훈 감독은 19-20시즌 조기 종료까지 정규리그 통산 331승(KBL 감독 정규리그 역대 통산 승수 6위)을 기록 중이다.

유도한 감독은 특히 인천 전자랜드 감독대행을 맡은 09-10시즌부터 조기 종료 된 19-20시즌까지 인천 전자랜드에서만 통산 292승을 달성, 다가오는 20-21시즌 8승만 더하면 한 팀에서 정규리그 통산300승을 기록하는 2번째 감독이 된다.

유도훈 감독은 09-10시즌 시즌 중 감독대행 시기를 제외하고 코로나19로 조기 종료된 19-20시즌을 제외한 9시즌 동안 챔프전 진출 1회, PO 4강 진출 3회, PO 6강 진출 4회, PO탈락 1회의 팀성적을 올린 바 있다.

강혁 코치는 선수 생활 마지막을 인천 전자랜드에서 보내며 은퇴한 인연이 있다. 2011년도 FA시장에 나온 베테랑 강혁과 인천 전자랜드는 2년 계약을 맺었다. 당시 강혁은 인천 전자랜드가 11-12시즌 PO 6강, 12-13시즌 PO 4강에 진출하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12-13시즌 PO 4강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 후 성대한 은퇴식을 치른 바 있다.

은퇴 후 모교인 삼일상고 농구부 코치를 거쳐 창원LG에서 코치 생활을 이어갔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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