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제42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샷 트래커'를 선보였다.
'샷 트래커'는 선수들의 모든 샷 위치를 쉽게 볼 수 있도록 도입한 서비스다. 이를 통해 골프 팬은 제42회 KLPGA 챔피언십에 출전한 150명 선수들이 어떻게 플레이를 했는지 상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샷 트래커' 서비스는 코스 맵 위에 선수들의 모든 샷을 이미지로 표시하며, KLPGA 홈페이지 리더보드와 공식 어플리케이션 리더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수들이 경기를 시작하면, 실시간으로 모든 샷 위치가 업데이트 된다.
기존 리더보드에서는 순위와 스코어만 확인할 수 있었지만 '샷 트래커'를 통해 거리 데이터와 샷 위치 이미지까지 알 수 있게 됐다. 또한 '샷 트래커'를 통해 선수들의 샷 거리 데이터를 숫자와 그래픽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선수 개인별, 조별로도 확인할 수 있어 골프 팬들에게 편의성까지 제공한다.
'샷 트래커'는 코로나19로 제42회 KLPGA 챔피언십 대회장을 찾지 못하는 골프 팬들에게 단비 같은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골프 팬들이 KLPGA 경기를 즐기는 하나의 새로운 방식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KLPGA는 2019년 'KLPGA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정규투어 모든 국내 대회의 거리 데이터를 수집하기 시작하는 등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수집된 거리 데이터는 'KLPGA 데이터센터'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으며, KLPGA는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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